'코로나19' 방역 강화…열화상 카메라 학교 설치 지원

  • 전국
  • 금산군

'코로나19' 방역 강화…열화상 카메라 학교 설치 지원

학생수 100명 이상 미설치 학교 대상

  • 승인 2020-06-10 11:27
  • 수정 2021-05-12 15:3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교육지원청 청사사진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아직까지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되는 않은 학생수 100명 이상의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다.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양정숙)은 초·중·고등학교 등교 개학에 따라 학생수 100명 이상의 학교 중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되지 않은 열화상 카메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금산군에는 학생 수 20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는 등교 시 발열상태를 확인할 열화상카메라가 설치, 운영 중이다.

하지만 200명 미만 1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예산 등 문제로 아직까지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하지 못했다.



이번 열화상 카메라 설치지원 사업은 학생 등교에 따라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금산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전교생이 모두 등교 개학을 실시해도 체온 확인을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은 이외에도 행복금산교육지구 사업 3억 2000만 원을 포함한 교육경비 16억 8천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양정숙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직까지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다행이나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금산군의 열화상 카메라 지원이 안전한 등교 개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화상카메라는 열을 추적, 탐지해 화면으로 한 눈에 보여주는 장치다. 일반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어 우리 눈이 보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담아내지만, 열화상카메라는 오직 열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특수 장비다. 열을 어느 정도 내는지를 파악하는 용도기 때문에 연기와 같은 장애물과 빛 등의 유무와 관계없이 물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인항공기(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 산불 감시활동에 활용하며 가축의 질병 여부를 손쉽게 파악하는데도 사용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4.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