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반민주 의회 폭거 부의장 안해"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정진석 "반민주 의회 폭거 부의장 안해"

충청원팀 국회의장단 구성 차질

  • 승인 2020-06-29 15:04
  • 수정 2021-05-02 12:14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0004676117_001_20200629134302347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내정됐던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9일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 폭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부의장 안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되고 통합당 몫으로 배정됐던 7개 상임위원장직을 당이 포기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썼다.

정 의원은 앞서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이달 중순께에도 당내 부의장 선출 공고 소식이 들리자 "야당 몫 국회 부의장 선출은 급하지 않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상임위 구성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이 하나도 관철이 되지 않는데 갑자기 부의장 선출 공고가 난다는 것은 원구성협상 투쟁의 종료 의사를 드러내는 것으로 비쳐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이 부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충청 원팀 국회 의장단' 구성도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대전 출신 6선 박병석 의장과 여당 몫 부의장에는 충남 공주가 고향인 5선 김상희 의원(부천병)이 포진한 상황에서 야당 몫 부의장에 정 의원이 입성할 경우 국회의장단 3자리가 모두 충청 출

신 인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당초 기대가 틀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국회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하고 부재시 대리하는 직위다. 임기는 2년이고 국회의장과는 달리 당적 보유가 가능하고 상임위 활동 역시 가능하다. 또 부의장은 2명인데, 양당제 국회 시기에는 원내 1당과 2당이, 다당제 국회 시기에는 2당과 3당이 각각 1명씩 차지하는 게 관례다. 이번 21대 국회부의장은 김상희 의원이다. 김상희 의원은 여성 최초 국회부의장이기도 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3.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