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동서격차 해소.원도심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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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 동서격차 해소.원도심 활성화 기대

대전시, 동서격차 해소 및 원도심 활성화 급물살 기대감 드러내
컨벤션, 문화공간, 랜드마크 주거 타워 탄생
생산 유발 1조 8000억 원, 취업 유발 1만 1200명, 지역경제 호재

  • 승인 2020-07-06 15: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2년 만에 주인 찾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2)
대전시는 12년 만에 주인을 찾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이 지역 동서격차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는 200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한화역사㈜, 금성건설㈜, 타오건설㈜, ㈜장원토건,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한화에스테이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안된 사업계획은 60일 간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92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상업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9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2008년, 2015년, 2018년 3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했으나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사업 시행자를 찾지 못했었다.

이에 대전시는 개발여건 개선을 위해 인근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2382억 원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지역상인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2018년 7월)했다.

또한 민간 투자자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및 자문 과정을 거쳐 당초보다 주거 비율을 높이고(25%→46%), 복합환승센터 부지 기부채납 면적을 축소(당초 1만4618㎡→국공유지·한국철도공사 소유 부지를 제외한 5772㎡)하는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협력기금 50억 원 조성, 지역업체 참여 시 인센티브 부여, 문화시설 조성 의무화 등 공익성 확보 방안이 이번 공모안에 반영됐다.

이번 공모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복합2구역 내에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국제회의·관광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랜드마크 건물로서 초고층 주거타워 ▲상생협력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시는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건설기간중 9000억 원 이상의 민간부문 투자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조 8000억 원, 취업유발효과 1만 1200명 등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대전시는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앞으로 진행될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전 발전의 시발점인 대전역 주변을 주거, 문화, 업무, 산업 기능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경제 허브로 조성해 제2의 대전 발전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대전역 중심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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