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순항'...이달중순 본계약 체결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순항'...이달중순 본계약 체결

코레일-복합2구역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
비즈니스호텔, 복합문화시설 등 제안 사업 대부분 반영될 듯

  • 승인 2020-10-05 17:08
  • 신문게재 2020-10-06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2년 만에 주인 찾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2)
지난 12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5일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한화역사㈜, 금성건설㈜, 타오건설㈜, ㈜장원토건,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한화에스테이트)을 선정했다.

현재 제안된 사업계획에 대한 60일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10월 중순께 사업자 선정 및 본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심의 등 행정절차를 내년 하반기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92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상업지역 부지 약 3만㎡를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9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2008년, 2015년, 2018년 3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 경기 침체, 주변 상인들과의 이해관계 및 사업성 부족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사업 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개발여건 개선을 위해 인근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2382억 원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지역상인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2018년 7월)했다. 또한, 당초 보다 주거 비율을 높이고(25%→46%), 복합환승센터 부지 기부채납 면적을 축소(당초 1만4618㎡→국공유지·한국철도공사 소유 부지를 제외한 5772㎡)하는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 사업계획은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2구역 내에 ▲소통형 커뮤니티 광장 ▲국제회의·관광수요를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뮤지엄,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과 함께 ▲원도심 재생을 주도할 랜드마크 건물로서 초고층 주거타워 ▲상생협력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건설 기간 중 9000억 원 이상의 민간부문 투자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1조 8000억 원, 취업유발 효과 1만 1200명 등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봤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선사업자와 한국철도공사 간의 사업계획 협상에서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본 협약이 체결되면 앞으로 진행될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3.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4.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5.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1.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2.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3.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4.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5.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