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오는 17일부터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 개최

  • 전국
  • 충북

단양군, 오는 17일부터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 개최

  • 승인 2020-07-08 09:39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직거래 행사 사진
단양군이 오는 17∼19일, 24∼26일 6일 간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지부장 한용구),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회장 이명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한 직거래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8개 읍·면에서 총 83농가가 참여하며 군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재배농가에 판매의 장을 제공해 단양마늘의 소비촉진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마늘 구입 시 현장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 소독, 방명록 작성, 방문자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 외에도 8월 중 공영홈쇼핑을 통한 단양황토마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며, 올해 11월까지는 청주 농협충북유통, 서울 양재물류센터 등 자매결연처 농협 물류센터 18곳에서 단양마늘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상되는 판매규모는 112톤 정도다.

지난 달 26일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양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올해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을 완료한 단양황토마늘은 총 2500ton에 달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확량을 보였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로 마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군은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군, 농협, 기업체간 상생발전을 위한 단양마늘 판매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군청 직원들이 솔선하는 단양마늘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1. 수능 앞 간절한 기도
  2.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3.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4.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5.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