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건축 위한 기공식 가져

  • 전국
  • 충북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건축 위한 기공식 가져

- 충주 제5산업단지에 2022년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 시작 -

  • 승인 2020-07-08 15:35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709 현대엘리베이터 착공식1
충주시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의 완성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오후 2시 제5 일반산업단지에서 충주 신공장 건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시공사 관계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건축현장에서 열렸다.

송승봉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충주 신공장 건축 개요 설명과 유공 공무원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시삽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 충주시 용탄동 제5 일반산업단지 내 이전을 결정하고 1년여 동안 신공장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충주시와 함께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현대엘리베이터(주)는 부지면적 17만3089㎡, 건축 연 면적 12만8863㎡ 규모로 본관동, 복지동, 공장동, 테스트 타워,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기숙사 등을 건축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충주에 건축되는 신공장은 전형적인 제조업으로 인식되던 승강기 산업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될 예정으로 향후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눈부신 생산성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충청북도와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충주 신공장을 거점으로 대한민국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의 심장과도 같은 기업"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발전이 곧 충주시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착공식은 '충주시 승격 64주년 충주시민의 날'에 열려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천안 도솔공원, 도심 속 힐링문화공원으로 탈바꿈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