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 형사고발…예외 없는 강력대응

  • 전국
  • 금산군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 형사고발…예외 없는 강력대응

금산 2번 불법체류 외국인 형사고발 및 출입국관리소 통보
격리장소 불시 방문 모니터링 강화
위반시 즉시 대응

  • 승인 2020-07-10 11:49
  • 수정 2021-05-09 16:56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해 형사고발 등 강력한 처벌이 예고됐다.

금산군은 코로나19 자가격리를 위반한 금산 2번 확진자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금산 2번 확진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2일 2회, 4일 1회 총 3회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이동동선 확인결과 드러났다.

조사과정에 가족의 존재 사실도 숨겼다 뒤늦게 발각됐는데 금산 3, 4번 확진자는 그의 배우자와 3살된 딸이었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금산 2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제47조 및 제79조 규정에 따라 지난 9일 금산경찰서에 형사고발 했다.

또 출입국관리법 11조와 46조에 따라 출입국관리소 통보도 빠른 시일 내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금산 2번 확진자는 옥천에서 인력을 수송하기 위해 자택에 핸드폰을 두고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3회에 걸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산 2번 확진자와 동승한 접촉자 중부대학생 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군 보건소는 cctv, 본인진술, 제보자 진술, GPS 기록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이탈 내역을 확인했다.

한편 금산 2번 확진자는 지난 6월 24일 옥천군에서 대전 103번 확진자와 만난 후 6월 26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지를 받았고, 6월 27일 금산군보건소로 이관됐다.

처음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접촉일로부터 13일째인 7월 7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금산 2번 확진자와 3,4번 확진자인 가족 2명은 현재 천안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 중이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격리 수칙 위반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격리장소 불시 방문 등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한 고발도 즉시 시행하는 등 강력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금산군 전체 코로나19 감염검사 인원은 1640명으로 이중 4명이 확진판정 받았다.

또 확진자와 접촉자는 28명으로 이 중 15명이 자택 자가격리 중이다.

해외 입국자 5명은 금산산림문화타운 시설에 격리 중이다.

군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7월 31일까지 연장, 시행에 들어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