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가족에 한번에 마스크 90장까지 발송 가능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해외 거주 가족에 한번에 마스크 90장까지 발송 가능

관세청 발송수량 1일 1장으로 늘리고 분기별 관리로 변경

  • 승인 2020-07-12 14:06
  • 수정 2021-05-04 09:55
  • 신문게재 2020-07-13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img_050104_5_1

 

해외 거주 가족에게 한 번에 최대 36장만 발송할 수 있었던 마스크가 앞으로는 90장까지 확대된다.

올초 마스크 대란 이후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그동안 제한됐던 마스크 발송 수량도 확대된 것이다. 

 

 

수량 확대와 함께 3개월 단위로 제한되던 발송 기간도 분기단위로 변경된다. 

 

 

관세청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정책이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13일부터 국제우편(EMS)을 통해 해외 거주 가족에 보내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수량을 분기별 최대 90장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내국인의 공적 마스크 구매 기준에 맞춰 '1인 주당 3장' 기준 3개월 치 36장만 한 번에 해외로 발송할 수 있었다.

관세청은 마스크 발송 물량 확대와 함께 해외 발송 관리 기간을 기존 3개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3개월치를 발송한 경우 발송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만 추가 발송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분기가 바뀌면 추가 발송할 수 있다. 6월에 3개월 치 36장을 발송했다면 3/4분기인 7~9월사이 최대 90장을 다시 보낼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 3월 24일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 허용 이후부터 7월 8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 거주 가족 보건용 마스크는 총 6백7만6000여 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기획재정부 소속 외청으로 관세를 관리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관세 부과와 감면, 징수는 물론 원산지제도 관리, 자유무역협정 관련 부정무역행위를 단속하는 등 관세제도 전반을 관장한다. 

 

세관 현장에서 세과수입물품·수출물품·반송물품 및 중계무역물품의 통관과, 관세범과 무역사범을 수사하고 압수물품의 보관, 수출입물품의 통관, 공항과 항만에 대한 감시도 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광주시-삼성전자, 10억원 투입 '대·중소상생 스마트공장' 구축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