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 총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성구, 여름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 총력

일자리경제과,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지난4월 저온피해 입은 52곳... 재해복구비 6110만원 지급예정

  • 승인 2020-07-12 22:44
  • 수정 2021-05-12 16:56
  • 신문게재 2020-07-13 2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현장2
지난해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전민동 일원 여름철 재난재해 취약지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유성구제공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여름철 재해에 의한 지역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유성구 일자리경제과장이 주관하는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은 평시에는 기상상황과 재해취약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기경보 발령 시에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응급복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 재난안전과,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요령과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보험금의 75%를 지원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에도 나선다.



또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진행, 관내 52개 농가를 지원대상으로 확정하고 재해복구비 611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은 "예측하기 힘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업인께서도 재해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기상특보가 예보될 경우 사전예방대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 재해 대책법’에 따라 가뭄, 홍수, 호우, 해일, 태풍, 강풍, 이상 저온, 우박, 서리, 조수, 대설, 한파, 폭염 따위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병해충과 일조량 부족, 유해 야생 동물, 그 밖에 농업 재해 대책 심의 위원회가 인정하는 자연 현상이다. 

농업재해는 농작물 ·농업동물(가축) ·농업시설 등이 이상기상에 의해 받는 농업 기상재해 및 병충해 ·조수해 등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는 농업기상재해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농업기상재해에는 풍수해 ·냉해 ·한해 ·동상해 등이 있으며, 해마다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4.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