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대전서 차량 화재·세종선 주택 화재로 여아 2명 사망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 사건사고] 대전서 차량 화재·세종선 주택 화재로 여아 2명 사망

  • 승인 2020-07-12 11:5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0071201010006354
세종시 연서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7살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화재주택 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7월 둘째 주말 대전과 세종에선 차량 화재와 인명피해까지 이어진 주택 화재 등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7시 9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주차 중이던 차량의 공회전이 길어지면서 강한 복사열에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엔진룸 등 일부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 대전서만 주말 동안 화재 2건, 구조 55건에 15명이 인명구조를 받았다.

세종시에선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여자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종경찰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45분께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6분 뒤 소방차 11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

소방대는 불길 속에서 주택 안에 인명구조를 실시했으나 1시 57분께 집 안에서 숨진 5살과 7살 자매를 발견했다. 불은 주택 내부 90㎡를 태운 뒤 2시 9분께 진화됐다.

화재 당시 아이들의 아버지는 일하러 외출 중이었고 집에는 할머니와 숨진 자매를 포함해 세 남매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가 주택에 번지면서 두 자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문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은 13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현제·세종=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