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송창식 선수 은퇴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송창식 선수 은퇴

- 혼신의 투구 보여줬던 '투혼 한화'의 대명사
- 프랜차이즈 스타의 헌신과 기여 고려 은퇴식 마련

  • 승인 2020-07-15 10:45
  • 수정 2021-05-14 13:2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한화이글스 송창식 선수
한화이글스 송창식 선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화이글스의 상징적인 투수 송창식 선수가 마침내 은퇴를 결정했다.

1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침과 동시에 송창식 선수를 응원한 지역 시민들의 팬들도 아쉬움을 전달할 전망이다. 

한화이글스 투수 송창식 선수가 1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

송창식은 세광중학교와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1라운드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2지난 시즌까지 13시즌 431경기 43승 41패 51홀드 22세이브, 707.1이닝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04년에 26경기에 나서 140.1이닝을 던지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한 송창식은 5년차이던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 후 모교인 세광고에서 2년간 코치 생활을 하며 훈련과 재활을 병행했고, 불굴의 의지로 병을 이겨내며 2010년 그라운드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해 지난 시즌까지 10시즌동안 382경기에서 35승 33패 50홀드 22세이브로활약했다.

특히 2015~2017년 3개 시즌동안 193경기에서 185.2이닝에 나서 21승 18패 34홀드를 기록, 필승조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완수하기도 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송창식 선수를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 그리고 스프링 캠프에 참가시키는 등 기량 회복을 기대했으나, 선수 자신이 그라운드 복귀에 한계를 느껴 결국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시민 A씨는 "한화이글스 골수팬이라면 송창식 선수에 대한 애정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희노애락을 전부 겪은 선수인데 이렇게 은퇴한다니 아쉽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송창식은 "은퇴는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지만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은퇴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많은 기회를 주셨지만 거기에 부응하지 못해 팀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그라운드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떠나지 못하는 게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가족과 오래 떨어져 생활했는데 우선 휴식기 동안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며 향후 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이글스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송창식 선수가 보여준 헌신과 기여를 고려, 향후 관중 입장이 시작될 경우 은퇴식을 준비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에서 만난 사람]임진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2. 천안·아산·춘천 국회의원 6인, 이재명 정부 공약인 GTX-B·C 연장노선 철도망계획에 즉각 반영 촉구
  3. 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방문…"5극 3특 중부권 성장엔진 투자 적극 지원"
  4. 한국타이어, 美 타임지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선정
  5.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1.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2. 개혁신당 대전시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조동운'
  3. 장기수 천안시장, "반도체 투자 지켜야"…대외 대응 강화 주문
  4.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소아암 어린이 위한 기금마련축제서 2년 연속 후원·봉사
  5. 핵심기술 유출혐의 벗은 쎄트렉아이, 경찰 불송치 결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상임위 벽에 막혀 멈춰섰다. 앞서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교육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오는 7일 예결위 예산 심사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추진 예산안 전액(196억 9421만 원)을 삭감 조치했다. 2026학..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