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세수 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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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세수 2억원 확보

  • 승인 2020-07-20 09:18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제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 6만 9435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정부할당량 대비 2만 4448톤을 감축했다.

2018년 이월량인 4612톤과 합산해 7월 현재 총 2만 9060톤을 보유하게 됐다.

시는 잉여분인 2만 9060톤 중 1만 9373톤은 올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처리하고 이달 중 9687톤을 매도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실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보고·검증 가능한 방식인 명세서 작성을 통해 환경부에 제출했다.

그 결과 시에는 배출권 잉여수량이 발생, 배출권 거래시장인 한국거래소(KRT)에서 9687톤을 판매 시 약 2억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란 정부에서 할당대상 업체에게 배출권을 할당하고 할당 범위 내에서 배출행위를 허용 여분 또는 부족분에 대해 타 할당대상 업체와의 거래를 허용한다.

각 대상업체는 감축여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또는 배출권 매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배출허용량을 준수토록 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적극 발굴 및 지속 추진으로 기후 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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