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여중생 상대 성매매 가담자 신속히 검거

  • 전국
  • 당진시

당진경찰서, 여중생 상대 성매매 가담자 신속히 검거

여중생 상대로 성매매 시키고 상대 남자 협박해 금품 갈취
자동차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도 수령한 악질적 범죄

  • 승인 2020-08-02 17:3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경찰서3
당진경찰서 전경


당진경찰서(서장 김영일) 강력팀의 발빠른 대처로 여중생을 상대로 이뤄진 성매매 가담자에 대해 지난 21일 CCTV 판독으로 신원을 확보한 후 검거해 조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서 관계자는 31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Y모 씨 등 연루된 6명에 대해 마무리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서산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범죄에 내몰린 A모 여중생은 14세로 알려졌으며 지난 7월 초부터 한 살이 많은 B모(중학교 중퇴)가 3명의 남자(19세 2명, 21세 1명)들과 공모해 성매매로 돈을 벌자고 꼬셨고 '핸드폰 어플 양톡'을 이용해 조건만남을 성사시켜 성인남자와 모텔, 자동차 등에서 성관계가 이뤄진 것.



반면 이 일을 계획적으로 꾸민 3명의 남자 청소년들은 성관계가 끝나면 계획적으로 접근해 관계를 가진 A가 동생이고 미성년자라며 상대 남성을 협박하고 순금 목거리 등 금품을 갈취해 나눠 가진 일까지 벌여졌다.

또한 7월 16일 경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A모 여중생을 데리고 성 매수자를 유인해 자동차에서 관계를 가졌고 잠시 후 3명의 남자 아이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접근해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하지만 가진 돈이 없다고 하자 자동차 사고로 위장해 달라는 이들의 협박성 요구를 받아들여 자동차보험 처리를 해 준 것으로 드러났고 보험사기까지 뒤집어 썼다.

이 일이 있은 후 A모 여중생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부모가 당진경찰서에 고소하므로 정체가 드러났고 담당 결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해 조사가 이뤄졌다.

한편, A모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2명은 40대 초중반이며 1명은 가정이 있는 직장인이고 다른 1명은 이혼남으로 밝혀졌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2.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3.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4.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5.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1.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2.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대전과학기술대,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와 산학 협력 강화 협약
  5.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