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재해 복구 지원하자' 대전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집중호우 재해 복구 지원하자' 대전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중구 무수천하마을 찾고
농작물 정리와 배수로 정비

  • 승인 2020-08-03 17:36
  • 수정 2021-05-13 21:1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clip20200803173101
사진=농협 대전본부 제공.

농협대전지역본부(본부장 윤상운)와 서대전농협(조합장 송용범), 대전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는 3일 대전시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집중호우 재해복구지원을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날 일손돕기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과 시설채소 농가를 찾아 토사로 매몰된 시설하우스 내부 농작물을 정리하고 인삼밭과 배수로를 정비했다.



대전지역은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209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매몰 등 현재까지 98ha의 피해면적이 발생했으며 농업인의 계속되는 피해신고로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수천하마을 권용제 대표는 "올여름 같은 집중호우가 몇 십 년 만의 일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대전농협 송용범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이 집중호우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상심이 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복구와 인력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시민은 "올해 비피해를 이렇게 지원하는 모습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비추는 훌륭한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상황도 맞물려 있는 만큼, 이같은 지원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