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신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한목소리

  • 정치/행정

여야 "신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한목소리

민주 "정부의 신속한 결정과 배려 요청"
통합 "수해지역 재난지역 선포 빨리해야"

  • 승인 2020-08-05 13:40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수해 현황 브리핑 듣는 김종인-주호영<YONHAP NO-2211>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율면 산양1리 마을회관 앞에서 이천시청 관계자에게 수해 현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여야 모두 신속한 재해 대응과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문재인 대통령 당부대로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당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피해 지역 국민과 지자체를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져 다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피해지역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으로 인한 고단함에 설상가상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까지 덮쳐 절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럴 때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면 피해주민 구호, 건축물 복구비 지원 등 신속한 재해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도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 수해현장을 살펴본 뒤 기자들에게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빨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정 지역에 피해 액수가 얼마 이상일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정도 수해 피해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가 검토해서 빨리 요건 해당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전보단 이런 사태들이 훨씬 잦고 한번 나면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기상이변, 기후변화에 대비해 사전 예방하는 쪽으로 재해 대책을 빨리 바꿔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예산 당국이나 국회가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복구작업 구슬땀<YONHAP NO-3910>
▲지난 3일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가 쌓였던 충남 예산군 예산천변 광장을 중장비를 동원해 청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