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재난을 이겨냅시다.

  • 사람들
  • 뉴스

[실버라이프]재난을 이겨냅시다.

  • 승인 2020-08-05 16:4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이갑선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역병 바이러스는 가라앉지 않고 있어 백성들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상용해야 하니 그야말로 죽을 직영입니다. 게다가 가급적 만나는 것을 피하라고 하니 이게 어디 사람 사는 세상입니까?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벌써 수개월째 이러고 있으니 모든 산업이 마비 상태이고 국민의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장마로 부산지방과 강원도 지역에 인명이 희생되고 많은 재산이 손실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상은 특별한 경우를 재외 하고는 거의 같은 상태로 이루어지는데 왜 계속 같은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후처리는 이미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 좋은 만남을 통해 성공적 삶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만남은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만남을 위해 지혜로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좋은 만남이란 얼굴이 잘 생겼다든가, 힘이 세다든가, 재물이 많다든가, 학식이 많다든가에 있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도 좋지마는 무엇보다도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야 좋은 사람이고 이런 사람을 만나는 일이 성공을 하는 자원입니다. 사실 인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남에서 자세히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말과 행동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잘 나타나 있기에 언행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소위 비대면 교제라 해서 만나지 않고 교제를 해야 하니 이건 난처합니다. 만나지 않고 어찌 좋은 교제를 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복잡하고 강퍅한 세상인데 만나서 교제하지 않고 어떻게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까요? 요즘은 온라인으로 교제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이건 위험한 방법입니다.

어찌 되었든 만남은 생활에 필수 조건인데 요즘 만남을 차단하니 살맛 나지 않습니다. 손과 손을 마주 잡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면서 교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갑갑합니다. 하루빨리 이 고통을 벗어나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혹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인류문명사에 대변혁이 있을 것이라 하지만 문명은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생활질서를 바꾸어 놓았지만 이정도 가지고는 아입니다. 조만간에 바이러스는 잡힐 것이고 그때는 정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참고 견디는 안내가 필요합니다.

금년에는 코로나19 역병에다 호우마져 기승을 부려서 백성들의 마음이 아주 불안합니다.

창가에 앉아 밖을 보니 빗줄기가 세집니다. 아파트 정원 나무들은 습기를 머금고 생기가 넘칩니다. 자연과의 대화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 대화에는 순종과 평안과 사랑이 깃들어 있어 심신이 치유되는 기적을 맛봅니다. 심신이 피로할 때는 잠시 시간을 내어 모든 것 내려놓고 자연과 대화하세요. 거기 평안이 있고 소망이 있고 새 힘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모든 재난을 이기고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고통하는 백성들 불쌍히 여겨 하루속히 '코로나 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갑선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