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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5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영상회의에 참석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
대전도시철도가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고민을 전세계와 공유했다.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5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UN-Habitat (유엔 인간정주계획)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공동 주관한 국제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국제영상회의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주요 도시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사장은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포스트 코로나'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영상회의 중 검진키트, 에스컬레이터 살균기, 항균필름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제작 기업에 대한 문의가 빗발쳐 대전 지역 소재 기업 홍보물을 이메일로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5월에도 UCLG-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요청을 받아 국제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백서를 발간하여 각국의 지방정부에 배포한 바 있다.
최대욱 기획담당 과장은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코로나19 극복 사례와'포스트 코로나'대응 전략이 위기에 처한 각국 지방정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는 2006년 개통 이래 무사고 안전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도시철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150만 대전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김경철 사장은 "무사고 안전운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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