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공사수주 의혹에 "물타기 정치공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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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공사수주 의혹에 "물타기 정치공세" 반박

"여당발 이슈 물타기하려는 정치공세"

  • 승인 2020-09-21 18:24
  • 수정 2021-05-14 11:41
  • 신문게재 2020-09-22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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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 수주 의혹과 관련 21일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앞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자신에게 제기된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문제가 되는 여당발 이슈를 어떻게든 물타기해보려는 정치공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가족 명의의 회사가 피감기관들로부터 최대 1000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여당(더불어민주당)은 제가 국정감사에서 말 한마디 했다고 공사가 늘고, 관련 상임위원회에 배정돼 공사가 늘고, 간사로 선임됐다고 공사가 늘었다며 억측을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있다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에서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진정사건을 진행하지 않았을리 만무하다"며 "제가 진정 사건의 당사자이거나, 고소·고발된 사건은 단 1건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한 산하기관과 자치단체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관계 회사들이 꾸준히 수주를 해왔던 기관"이라며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 외압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 전직 기관장들은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활빈단도 박 의원을 뇌물수수 및 공직자윤리법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박 의원은 19·20·21대 국회의원으로,  같은 당 소속인 정진석 의원과는 사돈지간이다. 그동안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고문,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 이사장,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이사장,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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