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초대석] 이시우 충남일자리진흥원장 "더좋은 일자리, 더 행복한 충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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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초대석] 이시우 충남일자리진흥원장 "더좋은 일자리, 더 행복한 충남으로"

지역내 일자리 관련 기관 4곳 통합
전국 광역단체 중 2번째로 출범
타지역서 벤치마킹하는 기관 만들것
기존 일자리 유지.강화정책에 역점

  • 승인 2020-10-12 15:50
  • 수정 2020-10-13 09:20
  • 신문게재 2020-10-13 9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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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원장은… ▲출생: 1948 충남 보령 ▲학력 : 대천초 , 대천중 , 대천실업고 졸업 ▲경력 : 전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제4~5대 충남도의회 의원, 제4.6대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지사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겠습니다."

청년 실업난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하루 이틀된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시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일자리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전국 광역단체 중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출범한 (재)충남일자리진흥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고 충남도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선도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시우(72) 충남일자리진흥원 초대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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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원장은… ▲출생: 1948년 충남 보령 ▲학력 : 대천초 ,대천중 , 대천실업고 졸업 ▲경력 : 전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제4~5대 충남도의회 의원, 제4.6대 보령시장.
-늦었지만 초대 원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드린다. 도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저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보령을 지켜온 토박이로서 지난 1991년 제4대 충남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5대 도의원을 거쳐 2002년 제4대, 2010년 제6대 민선 보령시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3월 12일부터 도 산하기관인 (재)충남일자리진흥원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충남일자리진흥원의 조직 구성과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달라.

▲충남일자리진흥원은 1실·5팀·1사무국으로 구성, 지역의 일자리에 대한 조사, 연구, 기획, 실행, 평가와 환류 기능을 갖고 있다. 세부적으로 일자리 관련 연구 및 정책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노사 관계 개선 및 생애 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이슈 속에 있는 것처럼 충남도 역시 다양한 현안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빈부의 격차가 그 어느 해보다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면서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유지를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 수혜기업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량 실업에 대비해 이직·전직 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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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원장은… ▲출생: 1948 충남 보령 ▲학력 : 대천초, 대천중, 대천실업고 졸업 ▲경력 : 전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제4~5대 충남도의회 의원, 제4.6대 보령시장
-충남일자리종합센터 등 충남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 4곳이 하나로 통합해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이번에 통합된 일자리 관련 4개 기관은 각각 나름대로 지역에서 일자리 유관기관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러 기관의 업무가 병합되고 인력이 통합돼 각 기관별로 진행하던 사업을 단기간에 효율성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사업부터는 통합기관의 사업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완성하기 위해 직원소통 여건을 조성하고 사업간 연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단기성, 일회성 일자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일자리는 크게 민간 일자리와 공공 일자리로 구분된다. 우선 민간일자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민간기업에서 채용하는 일자리고, 공공일자리는 중·장기적인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 등을 위주로 추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올해에는 코로나19와 청년실업의 장기화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자원이 많은 부분을 단기 일자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의 특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적인 현금지원보단 간접적인 지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노동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물론 향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들로 전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일자리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설계돼 양질의 일자리와 단기 일자리가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우리 진흥원은 출범 이후 취약계층 중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이 가능한 구직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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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원장은… ▲출생: 1948 충남 보령 ▲학력 : 대천초 , 대천중, 대천실업고 졸업 ▲경력 : 전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 제4~5대 충남도의회 의원, 제4.6대 보령시장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인 문제지만 기업과 구직자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해법이 있다면.

▲구인-구직간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중앙·지방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왔으나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학문적 접근방법 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인-구직 미스매치는 자발적 실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내 기업의 수요와 인적자원의 공급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우선 지역 내 기업 및 공급자원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공급되는 인적자원의 직무수행 능력과의 매칭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력공급 주체인 교육기관과 기업간 상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도제학과, 계약학과, 인재은행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현재는 고용센터, 취업지원센터, 새일센터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가 다양한 관계로 직무에 따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를 들면 단순직무의 경우 주변에 거주하는 저숙련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므로 시·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등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며 기술인력의 경우 직업계고나 대학과 연계해야 하므로 기존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산업현장의 로봇 배치와 주유소 주유원, 톨게이트 수납원 등 과거 사람이 하던 일자리가 인건비 절감을 내세워 자동화 기계로 전환되면서 과거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연착륙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노동시장은 산업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점진적이고 연속적인 기술혁신의 과정에서 변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과거와 미래 기술의 과도기로 노동시장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의 축소 및 기술혁신에 따른 신규 인력의 니즈와 연계해 비관적으로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전체 노동시장이 일시에 자동화로 전환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기업의 규모, 자금력 등에 따라 진행되는 자동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인력에 대한 이.전직 및 창업을 위한 직무능력 강화 교육을 통해 인원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중앙 및 지방정부 산하기관의 인력 관련 중장기 계획 수립시 자동화시스템 도입 시기를 조정해 현재 노동시장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다. 언택트(비접촉)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전략이 있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한민국 사회가 언택트에 대한 기대심리가 많이 상승된 것은 사실이며 중앙 및 지방정부의 언택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그렇지만 산업의 발전단계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산업이 구체화 됐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 충남도는 4조 7800억원의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뉴딜산업과 병행한 언택트 산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언택트 산업 관련 임베디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분야의 직업훈련을 진흥원 산하 6개 공동훈련센터에서 추진 중이며, 지역내 특성화고 및 대학과 연계해 해당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끝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충남일자리진흥원은 도민과 '더좋은 일자리 더 행복한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일자리는 진흥원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산업계, 노동계, 중앙 및 지방정부가 노력해 지역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꾸준히 혁신하고 변화하려고 노력할 때 하나씩 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을 밑거름 삼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담=김덕기 내포본부장·정리=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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