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을 가족 힐링콘서트Ⅱ “우리는 하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지구마을 가족 힐링콘서트Ⅱ “우리는 하나!”

중도일보 후원 맘키움 주최
- 200여명의 다국적 부모 온라인으로 참여
-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공감의 자리 마련..

  • 승인 2020-10-19 02:10
  • 수정 2021-05-05 00:4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맘키움행사 중  보이는 라디오로 사회를 진해하고 있다
대전 '공동육아커뮤니티'인 맘키움은 지난 15일 중도일보 후원으로 지구마을 가족 힐링콘서트Ⅱ '우리는 하나!(맘키움 온라인 부모교육 season16)' 행사를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부모교육은 코로나 19로 인해 파랑새인성교육원 교육장과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었고, 약 200여명의 예비맘, 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태국,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양한 언어권별(영어/중국어/태국어/러시아어) 동시통역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언어로 인한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국적과 문화를 초월한 공감의 자리가 되었다.

맘키움
또 ▲샌드아트 ▲문화댄스공연 ▲공감상황극 ▲감동사연 ▲가족힐링강연 등 매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온라인 채팅창으로 실시간 뜨겁게 댓글이 어어지면서 언택트 시대 육아와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소통의 장으로 온라인상 부모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리나씨 사연
특히 감동사연 코너에서는 한국에서 통역사 일을 하다가 한국 남자와 결혼해 아기엄마로 지내는 우크라이나 출신 이리나씨의 사연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친정엄마가 딸 이리나씨에게 보낸 영상편지는 참석한 엄마들의 눈물샘을 자아냈다.

이어 맘키움 엄마들이 직접 기획· 제작해 연기한 공감상황극은 코로나19로 독박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참가한 부모들의 유대관계를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했다.

이번 부모교육 강연을 맡은 중부대 손은경 교수는 "자녀에게 행복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은경교수가 맘키움 부모교육을 강연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캐리사 (Charissa. 32)씨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며 "나와 같은 많은 엄마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온 아우씨가 소감발표를 하고 있다
태국에서 온 팟차라 룽르앙 (Phatchara Rungrueang. 30)씨는 "프로그램 중 태국 가수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를 때 태국에 있는 우리 가족이 그리웠고 감동을 받았다"며 "맘키움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고, 다음 프로그램도 기대가 돼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맘키움 관계자는 "앞으로 행복한 다문화 조성과 건강한 가정을 위해 매회 다양한 컨텐츠로 차별화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집 좁아 에어컨 무상지원도 못 받아" 폭염에 노숙 택한 쪽방주민
  2. 새 정부 출연연 혁신 정책에 쏠린 눈… PBS·종사자 처우 등 개선 전망
  3. 대전노동청, 2025년 제1차 정기통합 워크숍 성료
  4. 마을어장에 '수상낚시터' 허용, 어촌에 새 활력 기대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스크린 골프장 주인이 회원들과 내기 골프를 쳤다는데.. 결과는?
  1.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 기업 큐노바 선정
  2. '국정기획위와 세종시' 첫 만남...지역 현안 얼마나 담길까
  3. 세종 대안·특수학교 수요 증가… 학교 추가설립 속도 낸다
  4. ‘시원하게 장 보세요’
  5. 세종시 학생 선수들, 체육 꿈 키운다

헤드라인 뉴스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여·야 전대 레이스 본격화… 충청 주자들 선전할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청 주자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의 평가다. 제가 승리를 책임질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과 3선 논산시장을 거쳐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 대통령 “분열과 갈등 격화…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격화된 점을 언급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적이고 대립적이고 갈등이 많이 격화돼 참 걱정”이라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라는 게 기본적으로 사랑과 존중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각별한 관심..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 공동캠퍼스 '충남대 의대' 9월 문 연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의정 갈등 여파로 한차례 개교 연기 끝 희소식으로, 앞으로 충남대 의대 입학생들은 의예과 1~2학년 과정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보내게 된다. 한석수 세종 공동캠퍼스 이사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임대형 캠퍼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대 의대가 의정 갈등으로 입주를 못하다 보니 편의시설 미비 등 운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공캠법인)에 따르면 2024년 개교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