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피부전문가 직접 개발한 주름개선 화장품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연중기획]피부전문가 직접 개발한 주름개선 화장품

[연중기획-대전 중소벤처기업을 키우자]
4. 솔루션 제공 통한 소비자 고민 해결 '솔바이원'

  • 승인 2020-10-22 17:01
  • 수정 2021-05-05 23:08
  • 신문게재 2020-10-23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01022_151403630
'케이팝'과 '케이드라마'에 이어 '케이뷰티(K-Beauty)'가 전 세계적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케이뷰티는 한류 영향에 힘입어 해외에서 한국 스타와 여성 메이크업 스타일을 배우고 우리나라 브랜드 제품 구매는 물론 문화를 따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처럼 해외에서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은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세청이 지난 2018년 6월 공개한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 현황'을 보면, 이 기간 화장품 수출은 연평균 39.2% 증가했다.

'케이뷰티'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대전지역에서는 세계 뷰티 콘테스트 월드챔피언까지 오른 피부전문가가 저자극 화장품 제조·판매에 나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솔바이원(대표 김지솔)'은 10여 년 동안 다양한 피부 타입을 케어 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만든 코스매틱 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5월 설립한 솔바이원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외수에 먼저 뛰어들며 1년 6개월 만에 수출을 이끌어 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김지솔 대표는 "다년간 피부전문가로서 많은 분의 피부 고민을 들어왔고,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자극을 최소화한 화장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피부 고민 솔류션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인 '솔바이원'을 생산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01022_164419109
현재 솔바이원은 '벨런스 케어 미스트'와 '휴 오아시스 크림', '워터 텐션 세럼', '리페어 수정토너' 등 4가지 제품을 출시·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은 15가지 이상 자연 유래 성분과 기능성 화장품 중 재생라인 핵심원료 EGF를 비롯한 6가지 성장인자가 함유된 기초라인이다. 정제수를 대신해 '병풀입수'로 원료를 대체해 피부 과민반응을 진정시켰다.

김 대표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도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완제품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여러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좋은 제품으로 피부 고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가 되도록 화장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하고 있는 솔바이원은 해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국내에 많지 않는 성분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특허 출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솔 대표는 "그동안 많은 30여 국에 있는 바이어를 만나왔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서 최근 베트남 기업에 수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해답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수출을 확장해 글로벌 한 케이뷰티 선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1. [대입+]] 2026 수시 충청권 의대 지원자 46% 감소… 역대 최저치
  2. 박재형 세종충남대병원장 취임 "더 큰 도약"
  3. 일본 찾은 김진동 세종상의회장… 한-일 경제계 협력의지 다져
  4. 밝은누리안과병원 이성준 원장,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서 임상 연구 발표
  5. 대전 학교폭력 4년 연속 늘어… 2025년 1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헤드라인 뉴스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제4인뱅 인가 무산에 충청 지방은행 설립 '꿈' 뭉개져

충청권의 오랜 숙원인 지방은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소호은행(KSB)이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충청권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대를 품었던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제4인터넷은행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한국소호은행(KSB)은 대전시와 협약을 맺고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었지만, 결국 정부 인가를 받지 못..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