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은 지난 3일 관내 백화홀에서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공연 '11월의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은 공연 모습. |
백화노인복지관(관장 박상욱)은 지난 3일 관내 백화홀에서 부여군 충남국악단(단장 이국도)의 찾아가는 국악공연 ‘11월의 국악콘서트’가 열렸다.
11월의 국악콘서트는 매년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와 예술 공연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여가생활을 장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하여 공연장과 6개 교육실에서 실황 중계하였으며, 태평산조, 태평가, 자진뱃노래,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홍보가, 설장구 놀이 등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으로 국악의 멋과 맛을 선보였다.
박상욱 관장은 “회원님들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오페라, 종합예술, 마술, 뮤지컬 등 장르를 넘어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단체와 협력해 매년 새로운 공연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충남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 욕구충족을 위해 1994년 도립예술단으로 창단됐으며, 매년 100여회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정기 및 기획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의미를 되새기며 백제음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색다른 국악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국악단은 기악부, 소리부, 풍물부, 무용부 등 4개 분야에 48명에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매월 복지시설, 벽지학교, 군부대 등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젊은 국악인의 넘치는 감성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며 우리 전통음악을 가장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음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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