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2월 20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운영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12월 20일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운영

특별수거기간 채소류 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해야

  • 승인 2020-11-19 10:21
  • 수정 2021-05-08 14:30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이후 배출되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공주시가 특별조치를 마련했다.

 

공주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 후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기 위한 특별수거기간을 오는 12월 20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채소류 쓰레기는 동지역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해야 하지만 특별 수거기간 중에는 종량제봉투로도 배출이 가능하며, 배출 시에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가급적 부피를 줄인 후 배출하면 된다. 본래 종량제봉투에는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을 제외한 가연성 쓰레기만 담도록 돼있다. 하지만 시는 이번 김장철에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김장쓰레기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이상 자연건조 등 부피를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유도한다. 자연건조를 하게 되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쓰레기 봉투의 무분별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남은 쓰레기는 농경지 및 정원등에 퇴비로 사용하거나 축산농가의 가축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일요일은 청소차 운전원 및 환경미화원 휴무일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전날인 매주 토요일은 쓰레기 없는 날로 운영됨에 따라 배출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주병학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에는 무단투기 또는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버려 지연수거에 따른 악취발생 등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며 "김장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적정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쓰레기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경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은 다음과 같다. 

 

김장시에 들어가는 배추, 양파, 파, 마늘 등 식재료들은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배추 겊잎과 밑동, 마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손질되는 채소 찌꺼기 등은 음식물로 버리돼 생강이나 흙이 많이 묻어있는 것이라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취급, 버려야한다. 

 

견과류 껍데기나 조개, 굴, 게, 달걀 껍데기 역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고 김진화 바오로 신부 선종
  2. "늘봄학교 전체 학년 확대 너무 빨라" 대전 교육계 토론회서 우려 제기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상상의 안내자, 만화
  5. "나를 무시했다"…대전 괴정동 교제살인 20대 남성 사전계획 정황
  1. 한남대, 퓨리오사AI·ETRI와 글로컬대학 협력 MOU
  2.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 마련
  3.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4.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헤드라인 뉴스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전국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한 해 8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울산 등 교제폭력· 살인 사건이 잇따라 속출하자 경찰이 뒤늦게 제도 보완책을 내놓았다. 관계성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처벌법' 상 접근금지 조치 대상 가해자 전수 점검과 주변 순찰 집중, 구속영장 신청 시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피의자의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속한 교제폭력 방지 입법화 추진과 그 사이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