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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생물.생태 빅데이터 및 에코뱅크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하고 20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에게 에코뱅크(생태정보포털시스템)를 소개하고 시스템에 저장돼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9월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국립생태원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 파급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상 1건, 금상 1건, 은상 3건, 동상 5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크로우네스트 팀(대표 최예라)의 '모두를 위한 에코뱅크'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사이트 시민참여 및 전국자연환경조사 갤러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코뱅크 사이트의 모든 기능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독창적이면서 실용적인 개선안을 기술했다.
경진대회 수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으며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 수상자 소감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도 국립생태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조류유리창충돌사고, 로드킬사고 조사 등 연구에 관련된 총 1263만 건 이상의 생태정보와 다양한 국내외 생태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생물.생태 데이터 플랫폼인 에코뱅크를 개발해 왔다.
박용목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얻은 수상작을 통해 에코뱅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빅데이터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에코뱅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프라인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국립생태원은 지난 2014년 개관했으며, 한반도의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생태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tip: 생태정보란 생물.생태계와 관련해 조사 및 연구 등 일련의 관찰이나 측정을 통해 수집된 조사.분석 자료와 관련 문헌 및 시청각 자료이며, 특히 전국의 생태.자연도(800도엽)를 열람할 때 검색기능(지번, 등급 및 등급평가 사유 등)을 강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생태.자연도는 전 국토의 산, 하천, 내륙습지, 호소, 농지, 도시 등에 대해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 한것으로 자연환경보전법 제 34조의 규정에 의해 작성된 지도(자연환경보전법 제2조 제14호)를 말한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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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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