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백신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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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내년 2월 의료진·고령자 백신접종 시작"

  • 승인 2020-12-27 14:4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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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지원대책, 치료 및 격리시설 확보 방안, 백신 계약 상황 등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백신 도입 상황과 관련해 "물량 측면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은 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집단면역 형성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 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선 내년 1월부터 지원될 제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낙연 대표는 "피해 국민을 더 두텁게 돕기 위해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당은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새해 국정운영 중심을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재정 당국은 전시상황이라는 비상한 인식을 갖고 과감한 재정 집행을 해달라"며 "정부의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을 '3조원+α'에서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서민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과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가 더 악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병상을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했다.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시점은 각 제약사의 생산역량에 큰 영향을 받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이른 시기에 도입되도록 추가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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