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 '윤석열당' 만들어지나?

  • 정치/행정
  • 세종

충청권에서 '윤석열당' 만들어지나?

충청대망론 속에 윤석열 각인 효과 부족...세종, 충청권에서 '윤사모' 구축 움직임 포착
2022년 시도지사 후보군 발굴...'공정과 법치'가 영입 기준

  • 승인 2021-01-15 09:43
  • 수정 2021-05-05 14:2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윤석열
윤석열 검찰총장. 그는 정치를 시작하는가?
세종과 대전·충청을 중심으로 '윤석열 현상'에 대한 정치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선호도가 지난해부터 20% 안팎을 유지하며 최근엔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양강구도를 이루자 고향인 충청을 중심으로 자발적 '윤사모' 성격의 모임이 만들어지는 모양새다.

윤 총장의 고향은 서울이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공주농고(14회)를 졸업하고 실제 공주시 탄천면에 거주해 공주와 논산 인근엔 파평 윤 씨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러나 윤 총장을 '충청 주자'로 인식하는 경향은 아직 얕다.

정치권에선 윤완중 전 공주시장이 윤 총장과 같은 일가로 알려져 있으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윤 총장은 2008년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2016년 대전고검 검사로 재직하며 법조 인사들과 적잖은 교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의 한 정치권 인사는 "충청대망론이 윤석열 대망론으로 흐름이 바뀌어 보수 중도 및 민주당에서 정치를 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만나자는 제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현재는 관망 중이라"고 했다.

이 인사는 "'윤석열+안철수'로 이어지는 차기 대선구도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데 참여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 누구냐는 물음엔 "특정 인사를 거명하며 '윤석열당' 만들기가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윤 총장의 사법고시 동기 중에서 시민운동을 하는 측근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본다.

시작은 '윤사모' 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정치권 인물이 아닌 윤 총장과 같이 정치 신인 이미지와 '공정과 법치'의 기준에 맞는 인사를 영입하겠다고 한다.

윤 총장을 지지하는 세종의 한 인사는 "2022년 3월 대선을 먼저 치르고 곧바로 6월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각 시·도지사 후보군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후보군 명단 작성을 마무리 짓고 접촉에 나섰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