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종 이전 고시, 4월 서울시장 선거 영향 미치나?

  • 정치/행정
  • 세종

중기부 세종 이전 고시, 4월 서울시장 선거 영향 미치나?

서울시장 보선에 충청 출향 단체들 스탠스 주목...大心(대전 민심) 주목
정 총리측, 기상청+알파 대안으로 대전 달래기 나서

  • 승인 2021-01-15 11:22
  • 수정 2021-05-05 14:2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박영선 정세균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의 이전 고시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향후 충청 민심 수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 총리는 여러 자리에서 기상청의 대전청사 이전과 '알파'를 제시하며 자신의 차기 대선 행보에 '충청 동력'을 잃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여왔다.

대전 민심은 인근의 충남과 충북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대심(대전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4월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 중인 박영선 장관에게도 충청 고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선 재경 충청향우회와 충청포럼 등 출향 단체를 껴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기부 세종 이전이 자칫 '대전 홀대론'으로 비화할 경우, '말없이 우직하게 찍는 충청 투표 스타일'에 예상치 못한 고전이 예상된다. 재경 출향인사는 40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충청향우회의 한 인사는 "고향을 서운하게 했다면 향우회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수도 있다"며 "중기부 이전과 관련된 여러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1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재한 제32차 목요대화에 참석해 "1년 9개월간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언급하자, 정 총리는 "그건 제가 보증한다"며 호응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2.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3.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4.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5.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1.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2.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