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3월 정기인사… 설동호色 담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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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3월 정기인사… 설동호色 담기나

3월 교육국장ㆍ교육연수원장 누구의 몫 '귀추'

  • 승인 2021-01-25 08:17
  • 수정 2021-05-02 17:59
  • 신문게재 2021-01-25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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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이 3월초 교육직 정기 인사를 앞두고 술렁거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설동호 교육감의 임기를 1년여 앞둔 인사라는 점에서 공직 내부의 관심 또한 높다. 실질적으로 '설동호 표(標) 인사'의 제 색깔이 드러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간부 급인 교육국장, 교육연수원장 자리가 빈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교육직 수장인 본청 교육국장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가 여부다.

교육국장은 학교 학사 운영 기본계획 등 주요 교육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 등 정책적, 정무적 감각도 필요하다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현 임창수 교육국장이 정년에 따라 '교육직 꽃'으로 불리는 본청 교육국장 자리에는 본청 내 중등 몫을 담당하고 있는 과장 등과 괴정고 오석진 교장, 탄방중 황현태 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대전교육연수원장 자리 또한 관심이다.

중등 몫인 대전교육연수원장이 2월 말로 명퇴를 앞두고 있어 후임자에 일선 학교 교장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연수원장 자리의 경우 본청보다 부담이 적고, 퇴직을 앞둔 교장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인사와 함께 올해 9월 인사도 큰 관심거리다.

동부교육장과 서부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올 8월 말로 정년이다.

설동호 교육감이 자기 사람을 앉히는 사실상의 마지막 인사가 9월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실제 일각에서는 9월 인사를 염두에 둔 행보가 감지되고 있다.

설 교육감이 올해 인사를 두고 적잖은 고민을 할 것이라는 게 교육청 안팎의 얘기다.

특정 인맥과 학맥을 위시한 코드인사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인사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하지만, 임기 1년여를 앞둔 시점에서 측근 체제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교육청 한 인사는 "다음 달 초 인사위가 열리고, 명절 전인 9일 또는 10일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인사에 이어 동부교육장, 서부교육장을 비롯해 직속 기관장의 자리가 대거 빌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인사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변수도 존재하겠지만 임기 마지막 인사인 9월 인사에서 설 교육감의 차기 행보의 색깔이 담기지 않겠냐"고 귀뜸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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