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년 항공교통량 2019년 대비 50% 감소

  • 정치/행정
  • 세종

국토부, 작년 항공교통량 2019년 대비 50% 감소

항공교통량 통계 발표…국제선 66%·국내선 10% 감소
이랑 과장, "항공 회복 조기 가능성 대비, 사전 교육 등 준비 철저"

  • 승인 2021-01-24 11:24
  • 수정 2021-05-05 14:05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교통량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 전년 대비 50.0% 감소한 42만 1천 대(하루 평균 1천151대)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월간 최대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에 7만 2천 대를 기록했고, 하루 최대 교통량은 1월 10일 2천464대로 조사됐다.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66.4% 대폭 감소한 20만 대(하루 평균 546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전년 대비 10.4% 감소한 22만 1천 대(하루 평균 302대)로 집계됐다.

국제선 교통량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1만 8천 대(하루 평균 48대)로 전년 대비 69.3% 감소했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작년 1~3월 대폭 감소 후 4월 이후 교통량이 소폭 증가하지만,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월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고(전체 대비 39%), 이는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이다.

'서울-제주' 구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비행고도는 국제선은 3만8000피트(지상 11.5km), 국내선은 2만7000피트(지상 8.2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랑 항공교통과장은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으므로, 항공교통량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관제사 사전교육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