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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이날 "박 의장님이 얼마 전 정세균 총리님과 중기부 대안과 관련해 통화했다고 하면서 대전시가 원하는 내용이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대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중기부 이전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기상청+3α'를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대전시는 중기부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기상청+3α'를 요청하고 있다. 3개 기관은 대전시로 이전 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다.
이 가운데 기상청와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의 대전행은 확정됐지만,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울산시 등 타 시·도와 유치전 경쟁이 붙어 정부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의 활로를 찾기 위해 허 시장은 이날 박 의장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에기평 문제가 남아 있는 데 에기평이든 아니면 이보다 더 큰 기관이든 반드시 대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의장님과 총리님의 의중으로 나 역시 이를 관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와 함께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등 바이오벤처 허브 조성을 위한 창업성장 인프라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조성 등을 박 의장에게 건의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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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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