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 수출, 체코·베트남 2년새 7배 이상 급신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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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수출, 체코·베트남 2년새 7배 이상 급신장 '대박'

  • 승인 2021-03-28 19:15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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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최근 두원농협에서 고흥유자 신규 수출시장 진출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최근 두원농협에서 고흥유자 신규 수출시장 진출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인터내셔널, NH농협무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등 수출업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고흥유자 10톤 체코 수출 상차식과 더불어 고흥유자 수출업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가 함께 이뤄졌다.

고흥군은 2019년 8월 12일간의 일정으로 고흥유자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원인터내셔널 등과 69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28일에는 NH농협무역과 100억원의 고흥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원농협에서 생산된 유자차는 수출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해 협약 전인 2018년 6.7톤의 유자차가 수출되던 체코 시장은 원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 약 53톤이 수출돼 약 8배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 또한 협약 전 12톤에서 NH농협무역과 협약 후 수출량이 83톤으로 약 7배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흥군은 협약사들과 함께 현지 시장을 선점한 일본 '유주(Yuzu)'에 맞서 '고흥유자(Yuza)'라는 프리미엄 고유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량이 400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수출 성과를 기념하고 협약사와의 긴밀한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동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원인터내셔널 원시현 대표는 "고흥군과 함께 기존 한인시장이 아닌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 체코 뿐 아닌 다른 유럽국가에도 고흥유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수출협약이 홍보를 위한 수단이 아닌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나타나 고흥유자 생산농가와 업체들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세계 속에 고흥유자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김덕현 팀장은 "전남도와 고흥군이 함께 협력하여 고흥유자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유럽시장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세계 식품시장에 고흥유자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마존, 웨이디엔 등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협약사들과 함께 이탈리아, 터키, 싱가폴 등 현지 오프라인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마케팅으로 고흥 농산물의 다양한 신규 시장 진출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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