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항만 지반정보 똑똑하게 관리.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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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항만 지반정보 똑똑하게 관리.예측한다

해수부, '스마트 지반정보 관리 및 침하예측시스템 구축 연구용역'착수

  • 승인 2021-04-05 11:0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개념도

해양수산부는 항만의 개발과 운영 시 생성되는 지반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기 위해 5일부터 '스마트 지반정보 관리 및 침하예측시스템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바닷가에 개발·운영되는 항만은 건설단계뿐만 아니라 운영 중에도 지반 상태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항만 개발 후 항만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기 위해 지반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항만이 구축되는 지반에 대한 조사자료만 관리되고, 시공정보나 운영 중 계측자료 등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해수부는 항만의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 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지반정보와 특성, 지반개량, 시공·계측자료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GIS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수집 및 관리 시스템과 침하예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항만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 단계에서 생성된 다양한 지반정보를 취합하고 표준화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활용한 지반상태와 특성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하여 침하예측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통계기법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과 드론 등을 활용한 첨단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검증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동안에는 우선 부산항 신항의 항만시설에 적용하여 검증하고, 보완을 거쳐 향후 전국 주요 항만까지 확대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반정보 관리 및 침하예측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앞으로 국내에 개발될 주요 항만은 물론 설계기준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돼야 하는 자동화 항만에도 적극 활용돼 국내 항만 개발과 안전한 항만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스마트 지반정보관리 및 침하예측시스템을 통해 국가 기간시설인 항만의 안전한 운영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항만에는 천연항인 항만(harbour)과 인공항인 항구(port)이 있으며, 전자는 외부가 갑(), , 암초 등이 천연의 지형에 의하여 성립된 것이고, 후자는 방파제, 안벽, 야적장 등 인공적인 구조를 가미한 것이다. 그래서 항만은 선박이 안전하게 출입 및 정박할 수 있는 자연적으로 보호된 수역을 말하고, 항구는 인공적으로 수륙연결 기능을 갖추고 승객 또는 화물의 하역에 관한 제반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말한다.

 

 

항만은 인간이 바다로 진출하면서 발달하게 되었는데, 고대 페니키아에서는 B.C. 13세기경에 시돈(Sidon)과 티레(Tyre)에 인공항을 건설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다. 고대에 유명한 항만으로 팔 섬에 건설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항이고, 그밖에 아테네의 피레에프, 로마의 오스티나, 그리스의 로도스 항이 주요한 항만으로 대부분이 자연항이었으나 부분적으로 인공물을 설치하였다. 고대의 항만은 대부분이 하구 부근에 입지하여 토사의 퇴적으로 항만의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가 많았다.

 

항만의 규모는 12세기 중엽까지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그것은 지역 간의 인적·물적교류가 많지 않아 선박의 규모도 작았으며 자연항으로 항만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지역 간의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증기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의 규모가 큰 선박이 등장하면서 인공적인 항만시설이 필요해져 그 규모가 크게 되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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