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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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

-국내 최초 수소모빌리티본부 신설
-550명의 우수 석·박사급 연구원 확보
-세계 최초 수소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스위스 수출

  • 승인 2021-04-05 11:18
  • 수정 2021-05-01 14:31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90년 설립 이래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부품의 신뢰성 및 인증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 중소 · 중견 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왔다.

올해 설립 31주년을 맞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등의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등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2019년 1월 허남용 원장 취임 후 '연구원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한 뒤 곧바로 시행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허남용 원장을 만나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을 위한 수소차 개발 등에 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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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90년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산업을 육성코자 정부,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업계가 힘을 모아 설립했다.

당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2019년 11월 한국자동자연구원으로 변경해 기존 요소기술과 중소기업애로지원에 포커싱이 돼 있던 것을 미래차 전환을 대비한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재 550명의 우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과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친환경 미래차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수소차 개발은

▲올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하면서 국내 최초로 ‘수소모빌리티본부’를 신설해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선도기술과 양산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창원에 있는 ‘동남본부’를 특화를 해 수소모빌리티본부로 개편했고 수소차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스택기술부터 생산과 충전 등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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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래차의 방향은

▲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같이 가야 하지만 쓰임새가 다르다.

전기차 경우 배터리의 무게나 소재 때문에 장거리는 힘들어 도심 위주의 승용차에 유리하다.

반면, 버스, 트럭이나 물류수송 드론, 앞으로 생길 현대차의 UAM (플라잉카)을 전기동력으로 하려면 배터리 무게 때문에 얼마 가지 못한다.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면 장거리나 힘이 많이 필요로 한데 적합하기 때문에 두 트랙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개발단계는

▲전 세계적으로 보면은 수소 승용차란 게 넥쏘가 2세대로 그전에는 1세대는 투싼IX 였다.

현재 출시한 수소차는 넥쏘인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세계 1위로, 일본 도요타에 크게 앞서고 있다.

수소 트럭도 지난해 7월 현대차에서 세계 최초 수소트럭 양산차 엑시언트 퓨얼셀(XCIENT FUEL CELL)을 스위스에 수출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600대가 수출될 계획이다.

이런 기술들을 연구원에서 같이 개발했고 서울에 수소택시 10대 운행 중이며 내구성 확보하는 기술도 현대차와 R&D해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로 수출된 엑시언트 퓨얼셀도 기존에 승용차에 들어가던 연료전지 스팩을 상용차에 맞게 확장해야 하는데 수소모빌리티본부에서 같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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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구하는 과제는

▲국가 R&D사업을 주관을 하더라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수 예정인 1조974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일부 참여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이다.



-부족한 점

▲반도체와 빅데이터에 투자를 많이 할 텐데 국내 고급인력수급이 애로사항이 있다.

현재 직원 60% 이상이 천안, 아산, 세종, 대전에 살지만 30% 이상은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특히, 플라잉카 R&D 등 연구를 많이 해야 되는데 전문인력 자체가 없고 기업도 인력수급이 문제가 많다.



-끝으로 한 말씀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기업들을 서포트하는게 역할이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했다.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에 존재 자체를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들고 앞으론 천안시와 함께하겠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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