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작업치료 융합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전문 시공업체가 주거환경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

진천군이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작업치료 융합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신체적 장애가 있는 대상자의 경우 출입구 계단, 방 문턱, 화장실 미끄러짐으로 인해 골절, 뇌 손상 등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 96가구, 2020년에는 229가구 등 2년간 총 325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군은 올해부터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협약을 맺고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작업치료사, 전문 시공업체가 주거환경의 위험성을 평가해 낙상 예방 안전장치와 난간을 설치하고 문턱을 제거하거나 가구를 재배치하고 재활보조기기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돕고 있다.

거주자의 생활습관도 관찰해 낙상 등의 위험이 높은 행동을 개선하도록 해 안전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거 환경이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