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복도통신]행복청장 자리, 행안부에서 다시 찾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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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복도통신]행복청장 자리, 행안부에서 다시 찾아갈까?

관평원 특공 시비논란에 행복청 책임론 제기...분위기 쇄신 차원
헹안부 충청 출신으로 다시 배치 여부 관전 포인트
김부겸 총리(문 정부 초대 행안부 장관)-'친문 핵심' 전해철 행안부 장관 라인 가동에 주목

  • 승인 2021-05-28 08:22
  • 수정 2021-05-30 09:08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정부청사 표지석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아파트 특별공급 혼선으로 직격탄을 맞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의 '수장' 직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물밑 공방이 치열하다.

행복청이 설립된 이래 수장인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행안부 출신인 3대 정진철(2008.11~2010.8)· 5대 최민호 청장(2011.5~2011.11)을 끝으로 국토부 직제로 굳혀졌다.

국토부의 외청인 만큼 국토부 1급이 승진해 오는 차관급 자리가 된 것이다.

그간 행안부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지정 고시하는 역할을, 국토부는 행정도시의 전반적인 설계를 주도하면서 협업 체제를 이뤄왔다.

그러나 관세평가분류원의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특혜 시비 의혹에 여권은 주무 부처인 국토부와 행복청의 행정을 마뜩잖게 여기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28일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공을 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으로 이전이 확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이 논의 중인 국회, 특공 기간이 남아 있던 행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도 자격을 잃는다.

이와 함께 여권 일각에선 행복청의 지도 감독권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행복청장을 국토부 출신이 아닌 행안부 등 다른 부처 출신을 발탁해 행복청 내부 조직을 쇄신 하자는 말이 나온다.

때문에 세종 관가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안부 장관 출신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친문 핵심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결단'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행안부 내부에선 후보군에 구체적인 실명이 오르내린다

세종시의 뿌리인 연기군이 충남도의 행정 구역에 포함돼 있어서 그동안 청와대는 행복청장에 충청 인사들을 많이 발탁했었다.

11명의 전·현직 청장 중 정진철(3대)·한만희(4대)·최민호(5대)·송기섭(6대)·이충재(8대)· 이원재(9대)청장 등 6명이 충청 출신이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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