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백군기 용인시장, 민선 7기 3년 후반기 과제 '도시 균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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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백군기 용인시장, 민선 7기 3년 후반기 과제 '도시 균형' 강조

백 시장, '도시 균형' 강조.... 친환경 생태 경제 자족도시 조성
3개 구청 특성별 균형 발전 유도...·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목표 제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 발전소 건립 등 추진

  • 승인 2021-07-01 17:1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인터뷰 사진
백군기 용인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은 1일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시 균형'을 강조하며, 민선 7기 3년 후반기 미래 과제를 심도 있게 제시했다.

이날 백 시장은 '균형', '경제', '환경'을 키워드로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각 부문별 정책 전략을 내놓았다.

먼저,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3개 구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약 620만㎡에 주거·산업·에코타운 기능을 갖춘 자족 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계획적인 개발에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남용인IC(원삼)와 북용인IC(모현)를 개설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궁촌 서용인나들목(IC)과 포곡나들목(IC)을 개설하고,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2호선과 중리~천리 구간 국지도 84호선 개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어 차기 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 삼동~용인 이동~남사를 잇는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동·원삼을 경유하는 '동탄 부발선' 신설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평택~부발선'에 원삼 SK 역사 반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갈담 생태숲, 마평동 종합운동장, 경안천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공원,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 경안천을 중심으로 5곳의 녹지 거점을 연결해 277만㎡ 규모의 '용인 어울林(림)파크'를 조성한다.

경기도 최대 규모인 이동저수지는 수변 생태 공원과 수상 레저기능을 겸한 '이동 에코-레저파크'로 조성하고 백암면 일대에는 체류형 관광단지 '팜 앤 포레스트 타운'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흥구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신갈·구성·마북 등 구도심 재생으로 첨단 융복합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오는 2023년 준공되는 GTX 용인역에 SRT 정차를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 기흥~동탄~오산까지 연장되는 분당선에는 신규 역사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백~신봉을 잇는 신교통수단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수지구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퇴근 환경 구축을 목표로 SRT 오리동천역 유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동백~GTX용인역~성복역~신봉동을 잇는 신 교통수단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천동 일원 28만㎡ 첨단산업·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동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3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목표로 주민, 토지주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 도약에 대해 비전도 말했다.

삼성 반도체 신화의 모태인 기흥 캠퍼스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조성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이 입지해 있는 강점을 강조하며, 오는 9월 시민의 날을 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 용인'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연구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를 설립하는 한편, 기흥 삼성~지곡 램리서치~원삼 SK를 연결하는 R&D 삼각벨트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개발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275만7188㎡에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교통·MICE·지식기반 첨단산업·생활 등 4개 플랫폼을 구축으로 수도권 남부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을 조성해 일자리 7만7천여개를 창출하고, 용인 벤처 창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든든한 창업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시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도시숲·그린에너지·그린모빌리티·그린리사이클 등 4개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이와 관련 시는 용인 어울림파크를 비롯해 13개 장미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하고 유방·구성·하갈 등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시민 녹색쉼터로 제공해 용인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2021년 6.5㎡에서 2025년까지 11.3㎡까지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확대를 위해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는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에너지자립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 집단에너지 공급을 친환경 LNG로 단일화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50년까지 시 등록 차량의 50% 이상인 약 25만여대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 200대를 보급키로 했다. 2030년까지 개방형 공공전기차 충전소도 300곳으로 늘린다.

자원순환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23년 이동읍에 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에는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용인에코타운과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2·3호기를 대체할 폐기물 소각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을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을 만들겠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화도시 지정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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