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유독 힘 못쓰는 이재명·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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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유독 힘 못쓰는 이재명·홍준표

한국갤럽 10월 첫째주 충청에선 윤석열 다음 이재명… 홍준표도 전국 12%지만, 충청에선 6% 반토막
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충청의 경우 홍준표도 이재명 추월

  • 승인 2021-10-10 09:13
  • 수정 2021-10-12 15:1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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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5∼7일 여론조사 자료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유독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선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전국 여론조사 1위인 이재명 지사는 충청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했고, 홍준표 후보 역시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할 정도다.

▲한국갤럽 조사=10월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대전·세종·충남·충북 10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정당 지지도에선 전국적으로 민주당 35%, 국민의힘 34%로 박빙을 벌이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청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39%로 국민의힘 다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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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5∼7일 여론조사 자료
정당 지지도의 경우 6월 첫째 주에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7%, 7월 첫째 주 민주당 32%, 국민의힘 32%, 8월 첫째 주 민주당 34%, 국민의힘 30%, 9월 첫째 주 민주당 33%, 국민의힘 29% 등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국민의힘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의 경우 전국적으로 이재명 25%, 윤석열 20%, 홍준표 12%, 이낙연 8%, 유승민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세종, 충남·북에선 윤석열이 25%로 가장 앞섰고 이재명 17%, 이낙연 12%, 유승민 8%, 홍준표 6%였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는 전국적으로 6월 첫째 주 이재명 24%, 윤석열 21%, 이낙연 5%, 홍준표 1%, 7월 첫째 주 이재명 24%, 윤석열 25%, 이낙연 6%, 홍준표 2%, 8월 첫째 주 이재명 25%, 윤석열 19%, 이낙연 11%, 홍준표 2%, 9월 첫째 주 이재명 24%, 윤석열 19%, 이낙연 8%, 홍준표 6%였다. 10월 첫째 주 홍준표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처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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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5∼7일 여론조사 자료
내년 대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가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여당 후보 당선(35)을 크게 앞섰다. 대전, 세종, 충남·북에서도 야당 후보 54%, 여당 후보 32%로 나타났다.

6월 첫째 주에는 여당 후보 36%, 야당 후보 50%, 7월 첫째 주 여당 후보 38%, 야당 후보 49%, 8월 첫째 주 여당 후보 39%, 야당 후보 47%, 9월 첫째 주 여당 후보 37%, 야당 후보 49% 등으로 줄곧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10월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대전·세종·충남·충북 10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31%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민주당 26%, 국민의힘 30%로, 국민의힘이 다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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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 10월 4∼6일 여론조사 결과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국적으로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이낙연 11%이었고, 대전·세종·충남·북에선 윤석열 26%, 홍준표 18%, 이재명 16%, 이낙연 10% 등으로 보수 진영 후보들이 1, 2위를 달렸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선거분위기나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볼 때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41%는 이재명 후보라고 했고, 윤석열 21%, 홍준표 10%, 이낙연 5%이었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이재명 32%, 윤석열 31%, 홍준표 11%, 이낙연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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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 10월 4∼6일 여론조사 결과

진보 진영 후보 적합도에선 전국적으로 이재명 32%, 이낙연 22%였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이낙연 22%, 이재명 20%로 순위가 바뀌었다.

보수후보 적합도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홍준표가 26%로 가장 앞섰고 윤석열 21%, 유승민 10%였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선 윤석열 29%, 홍준표 23%, 유승민 5%를 보였다.

 

그밖에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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