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본선 채비 민주당, 지방선거 향한 출마자도 속도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대선 본선 채비 민주당, 지방선거 향한 출마자도 속도

  • 승인 2021-10-19 16:48
  • 신문게재 2021-10-20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1019163918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2018년 6월 13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 모습. 이성희 기자 token77@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3월 대선 본선을 위한 채비에 나서면서 6월 지방선거를 향한 지역 정치인들의 출마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선 후유증을 완전히 봉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출마 준비와 함께 도전자들에겐 얼굴 알리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장종태 서구청장의 후임으로 나선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기초단체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는 유지곤(41)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젊은 혁신의 서구’를 타이틀로 걸었다.

대전시의원 중에서는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받은 김종천 전 의장의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이광복 의원과 김인식 의원이 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과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도 출마 선언에 합류할지 관심이다.



동구의 경우 공식 출마 선언은 없었지만, 양자 대결로 더 굳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재선에 나서는 황인호 동구청장과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경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연휴 정치 플래카드 철거를 두고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방선거 경선 전초전을 시작했다는 분위기도 전해지고 있다.

중구와 대덕구, 유성구에서는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있지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마무리하는 11월부터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어느 선거 때보다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가 많다. 중구 지역위원장인 황운하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대선을 앞두고 자칫 지방선거를 언급했다가 찍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덕구에서는 문성원 대전시의의원이 투기 의혹으로 이탈하면서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이 대안으로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유성구의 경우 정용래 청장이 건재하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보니 도전자로 나설만한 뚜렷한 인사가 없는 상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군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행보를 분명히 해야 지방의원을 준비하는 정치인들도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대선에 집중해야 하지만 당장 경선에서부터 이름을 알려야 하는 도전자들 입장에서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2. 천안법원, 고의로 법인 업무 방해한 부녀 벌금형
  3. 천안시, 장애인 동·하계 레포츠캠프공모 선정…국비 확보
  4. 천안시, 업무대행의사 6명 확충…의료공백 선제적 대응
  5. 천안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큰 어른' 이동녕 선생 서거 제86주기 추모제 거행
  1. 천안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참여자 모집
  2. 천안법원, 무단횡단 행인 들이받아 사망케 한 50대 남성 금고형
  3. 천안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성료
  4. 천안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맞춤형 안전망 강화
  5. 아산시, 초등 돌봄교실서 아동 비만 예방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