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세종시 건설·운영 전면 재정비"

  • 정치/행정
  • 세종

김 총리 "세종시 건설·운영 전면 재정비"

세종시 지원위원회, 국가행정 중추 등 애초 정책목표엔 미흡
충청권 광역 상생발전 한층 고도화 약속…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가속화
공무원 임대주택 3000세대 공급

  • 승인 2021-12-07 14:47
  • 수정 2021-12-07 14:5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20211207007632_PYH2021120712730001300_P2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향후 세종시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세종시 건설과 운영을 전면 재정비한다는 각오로 미흡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그간 부처 이전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도시 인프라도 신속하게 갖추면서 전국에서 가장 젊고 출산율도 높은 도시로 성장했지만, 애초 정책목표로 삼았던 국가행정의 중추이자 국가균형발전의 구심점, 도시건설의 신모델로서 역할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총리는 우선 국회와 행정부가 떨어져 있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 "다행히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결정되면서 전기가 마련됐다.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정운영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선 국회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부처 이전 경험을 살려 의사당 건립, 종사자 정착 지원 등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대전·세종·충남북이 함께 추진해 온 광역 상생발전을 한층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윈-윈할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발굴해 왔으나, 앞으로는 도시 간 기능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가속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활용 등 광역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의지다.

김 총리는 또 "세종시는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등 국가 테스트베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정부는 낡은 규제를 개혁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세종시에는 "인공지능·디지털트윈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시행정과 인프라 운영에 적극 접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총리는 주거여건이 불안정한 초임공무원 등을 위한 세종지역의 주거안정대책을 언급하면서 "공무원들이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임대주택 3000세대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생애주기별 주택 유형과 직장·주거 근접성을 확보해 주거 사다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2. 천안시, 여름 휴가철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3.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4. 천안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승용차 압류·공매 착수
  5. 천안시, 2026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 사전교육
  1.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운영
  2. 대전농협-기성농헙-고향주부모임대전시지회, 이심점심 중식지원 봉사활동
  3.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4. 대전시 충남도 공공기관 2차이전 정주여건 확보 시급
  5.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대전 트램 또 지연되나…8개월째 호남선 비개착공사 시공사 선정 난항

2028년에서 2030년으로 개통이 미뤄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또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 가운데 호남선 직하부 비개착공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8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 난이도는 높은데 사업비 단가는 낮게 책정된 탓에 입찰 과정에서 업체 사업 포기와 유찰이 반복된 것이다. 일각에선 트램 사업 주체인 대전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만 해놓고 손 놓고 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일대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699m) 중..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충청권에서도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장기간 문을 닫았던 점포가 재개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품 입고가 충분하지 않은 곳도 있어 매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67개 점포를 대상으로 가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점과 가오점, 세종점, 충남 논산점과 보령점 등 5개 점포가 영업 재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달 13일 임시 휴..

중고차 `숨은 수수료` 없앤다지만… 소비자 부담은 그대로?
중고차 '숨은 수수료' 없앤다지만… 소비자 부담은 그대로?

정부가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차량 판매가격에 포함하는 '총액 표시제'를 도입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확인한 차량 가격과 실제 구매가격이 달라지는 원인인 '숨은 수수료'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중고차 판매업자가 인터넷 플랫폼 등에 차량을 광고할 때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매도비, 알선수수료, 성능보증보험료 등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는 각종 수수료를 판매가 총액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게 골자다. 현재 소비자가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쓰레기와 악취에 몸살 앓는 으능정이거리

  •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