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 선언

  • 정치/행정
  • 지방정가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두 번째… 장종태 청장의 구정 방향과 연계

  • 승인 2021-12-21 15:2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1221151226
12월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이현제 기자
김창관 전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12월 21일 내년 6·1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지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후 두 번째다.

김창관 전 의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 시행 30년이 흘렀지만,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종속된 위상으로 존재하며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다"며 "모든 권력은 지방에서 나오고, 모든 정치는 지방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국의 자치분권 실천가와 시민들의 손을 잡고 각종 법 개정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구청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평, 차별 없는 공정이 이뤄지는 '성공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청장의 지지세를 의식한 듯 장 청장과의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창관 전 의장은 "민선 7기에선 전반기 서구의회 의장을 하면서 장종태 청장과 팀플레이로 조화로운 복식조를 이뤘으며, 구청장이 된다면 장 청장의 구정 방향을 연계해 일하겠다"고 했다.

다만 서구청장 공천권자인 박병석 국회의장(서구 갑)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서구 을)과는 구체적으로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으며, 자체 공약에서도 다소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창관 전 의장은 "박범계 장관과는 서구을 지역구에 관한 이야기 나눴으며, 박병석 의장에게는 전화 통화로 출마 뜻을 밝혔다"며, 핵심 공약이 무엇인지 묻는 질의엔 "대표 공약에 대해선 서구 전체의 교통문제와 산업단지의 지하철 연계 등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무주공산으로 비는 서구청장 자리에 민주당 내 서구 갑과 을 지역구 공천 전쟁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가운데 경선 경쟁자로는 송석근 민주당 서구 갑 지역위원장 대행과 먼저 서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던 유지곤 이사장을 꼽았다.

김 전 의장은 "민주당 내 경선이 펼쳐진다면 부구청장 출신의 송석근 서구 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출마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출마 선언한 유지곤 이사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의회 3선 연임과 8대 전반기에는 의장을 지낸 김창관 전 의장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한밭대학교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청년부위원장, 자치분권대전연대 사무처장, 성공한국과 미래포럼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3.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4.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5.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