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종신용보증재단은 21일 나성동 재단 사무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차관, 노종용 세종시의회 부의장, 소상공인 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제공은 세종시 |
세종신용보증재단은 21일 나성동 재단 사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차관, 노종용 세종시의회 부의장, 소상공인 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3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용보증·보증기획업무 ▲구상권관리·보증채무이행 ▲기본재산관리와 자금운용계획 수립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보증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시는 신용보증재단 출범으로 그동안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공주, 천안으로 이동해야 했던 관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소상공인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금융지원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신용보증재단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세종시는 2014년~2019년 소상공인 사업체 연간 증가율은 13.9%(중소벤처기업부 통계)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4%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자금 대출에 어려움이 많이 겪어왔다. 이번 세종신용재단 출범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종시는 지난해 연말 설립 지원예산 80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연구용역과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올해 4월 설립 조례를 만들고 8월 발기인총회 등을 거쳐 11월 4일 중기부의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인가 승인을 취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 기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세종재단 출범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신용보증재단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신보와 협조해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전담기관인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전통시장·상점가육성법에 근거한 상권지원기구로 성남·군산 등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권활성화 재단은 2023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