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자연생태 교육의 장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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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로운 자연생태 교육의 장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년 문 연다

  • 승인 2021-12-28 17:41
  • 신문게재 2021-12-29 4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경기도, 새로운 자연생태 교육의 장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내
경기도 야생동물학교 전경/제공=경기도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새로운 생태교육의 장(場)인 '경기도 야생동물학교'가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야생동물학교'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자연생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새롭게 조성한 문화 공간이다.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57번지 일원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내 전체 3만8,198㎡ 규모 부지에 국비 28억 원과 도비 77억 원 등 모두 10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됐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지난달 20일 공정을 완료하고, 현재 교육·체험 공간 조성 등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구조와 치료 등을 받은 야생동물 중 자연 복귀가 가능한 동물은 재활훈련과 방사를, 불가능한 영구장애 동물은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성숙한 인격 형성과 생명 존중 의식, 자연생태계의 보존 가치 등을 배워볼 수 있는 학습장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기존 동물원과 같은 단순 동물전시는 지양하고, 야생동물의 보호·보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생동물 자연 적응 활동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먹이활동이나 번식, 무리생활 등 생활사 전반에 대한 기초연구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야생동물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외부에는 야생동물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동물보호장'과 '생태 관찰데크'를 만들었다.

이 밖에 휴게 쉼터, 주차장 등 각종 부대 편의 시설도 함께 갖췄다.

도는 풍부한 야생동물자원의 서식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함으로써 멸종 예방과 생태계 균형 유지를 도모,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수도권 대표 생태학습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서식지 파괴·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야생동물의 다양성 감소와 서식지 여건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생물 다양성을 인식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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