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이재명 선대위서 어떤 역할할까?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사퇴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이재명 선대위서 어떤 역할할까?

14일 퇴임식 후 이재명 후보 지지 특별위원회 발족식 예정

  • 승인 2022-01-03 16:34
  • 신문게재 2022-01-04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20103155851
장종태 서구청장이 지난해 12월 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이동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장종태 서구청장이 대전시장 공식 출마 선언 후 한 달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해 첫 월요일인 3일 대전 서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한 장종태 청장은 14일 퇴임식을 통해 공식 사퇴한다.

아직 공식 일정은 아니지만 사퇴 다음 날인 15일엔 장종태 청장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후보 지지 특별위원회 발족식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어 22일엔 '장종태가 걸어온 길(가칭)' 출판기념회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7일 대전시의회에서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지 약 한 달 만에 사퇴까지 하면서 민주당 내 대전시장 후보들의 공천 경쟁도 시작하는 분위기다.

그간 장 청장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출사표를 던진 도전자로서의 행보가 눈에 띄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기도 했지만, 현역 구청장 신분으로 정치적 활동 제약이 있었다는 점에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기 위해 조기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직 사퇴 이후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대선 선거운동에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시에 대전 시정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출마 선언 전에는 대전시민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출마 선언 후에는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명칭을 두고 허태정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공식 사퇴를 한 뒤엔 캠프 조직 인선과 다소 배경지식이 부족할 수 있다는 원도심 관련 공약과 인지도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장 청장이 현직 사퇴를 하면서 현역 시장에 비해서는 대선 운동에 대해 적극성을 보일 수는 있지만, 허태정 시장도 유성구청장 출신으로 원도심에서 낮은 지지율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떻게 준비할지는 큰 숙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