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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행복도시에 공공주택 7027가구를 공급하고, 3920가구가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5일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세종시 출범 10주년으로 그동안의 도시건설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변경 수립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주거·교통·지원기능 입지 대책 마련을 위해 S-1 생활권, 6-1 생활권 등 대상 부지 인근의 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내부 연계교통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8월 준공하고, 국가재난대응시설, 119 특수구조단 등 공공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주택 3920가구를 준공하고 7027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 가격을 하향 안정시켜 실수요자가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 중 분양은 4142가구, 임대는 2885가구다.
준공하는 아파트는 분양 2085가구, 임대 1835가구다.
문화·여가를 위해 중앙공원 2단계의 단계적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5개 박물관이 집적된 박물관 단지는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을 준공한다.
행복 도시권 광역발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2040 행복 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의 수립을 완료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광역도로는 부강역~북대전 IC 등 2개 노선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회덕 IC 연결도로를 4월 착공한다.
대학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교육·산업·연구기능 등이 선순환하는 산학연 융합 생태계를 4-2 생활권에 조성하고, 기존 이전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수도권 기능 유치를 추진한다.
지난해 입주대상으로 선정된 6개 대학이 입주할 공동캠퍼스 건축을 본격 추진하고, 복합캠퍼스 조성 전략 수립에도 나선다.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지속해서 공급해 데이터·AI·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수도권의 협회·단체 유치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5-1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 전체의 스마트 인프라를 확대한다.
신규 계획을 수립하는 6-2 생활권은 생활권 전체의 에너지자립률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일부 지역은 완전한 에너지자립지구로 계획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지난 4년간 행복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국회 분원 설치 등 주요 국정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행복 도시권의 상생발전과 도시의 지속적인 자족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 업무추진 목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로 정하고, 2030 도시 완성기반 구축, 스마트·탄소 중립도시 건설 선도, 살기 좋은 안정적 정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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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