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제8대 시의회 마무리는 집사광익의 자세로"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새해설계]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제8대 시의회 마무리는 집사광익의 자세로"

  • 승인 2022-01-09 09:3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0.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양대 선거와 함께 지방자치 새 출발의 원년이라고도 할 수 있는 2022년이 시작됐다. 지방자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방행정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 주체인 지방의회가 해야 할 일도 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위한 인사권 독립·전문인력 배치 등 제8대 시의회 마지막 6개월을 향한 의지도 신년 사자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정해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대정신에 따라 변화하는 대전시의회의 역할과 신년 의정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22년 대전시의회의 주요 운영 방향은?

▲먼저 대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의회가 함께 하려 한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22 대전 UCLG 총회' 체계적인 준비와 운영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대전 성장을 위한 디딤돌 마련에 돌입했다.

둘째, 시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분권의 새 시대를 열겠다.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인사권 독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대전시와의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전국 특·광역시 의회 최초로 체결하는 등 시행될 새로운 지방자치법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준비했다.

셋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중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 시민의 곁에서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달라지는 것은?

▲가장 큰 변화로 시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임용권을 의장이 갖게 된다.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도 마찬가지다. 제262회 정례회에서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자치법규 23개를 본회의에서 의결했고 규정 및 지침 8건을 제·개정·폐지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올해부터 시행한다.

조례는 대전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등 11개다. 규칙은 지방공무원 근무 규칙·지방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에 관한 규칙 등 12개이고 대전광역시의회 인사관리규정 등 규정과 지침 8개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원정수의 2분의 1 범위로 2022년 5명, 2023년엔 6명을 채용한다. 시민소통담당관의 신설과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 후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의회사무처 정원도 88명에서 97명으로 늘었다.

-인사권 독립과 사무처 인력 증원 등 이유로 청사 공간 부족 문제는 없나?

▲인사권 독립으로 시민소통담당관이 신설되고 11명의 정책지원관이 증가하면서 업무 공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담당관 집무실을 축소하고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남는 공간을 배치하는 등 의회 청사 사무공간 확보사업에 2022년에만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1층 홍보관을 철거하고 복합·소통, 문화, 편의 공간을 조성, 2·3층 로비에는 편의·휴게·전시 공간을 확보해 모바일 접근성과 활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장 임기 이후 계획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대전시의원으로 당선돼 내리 3선 의원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세무사이자 회계전문가로서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하고, 행정 효율화와 경영혁신을 이끌며 생활정치를 의정 철학으로 삼으면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는 대전시의회 의장 임기까지는 역할과 책무에 충실하겠다. 2022년 호랑이의 강한 독립심과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는 야망적인 힘으로 2022년에는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 소통하고 지혜를 모으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3.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4.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5.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