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박희조, 선거 '잔혹사'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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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박희조, 선거 '잔혹사' 끝낼 수 있을까?

민주자유당 공채 4기로 당료 생활
역대 지방선거, 총선서 번번이 고배
김 유성구청장, 박 동구청장 도전장

  • 승인 2022-01-24 14:53
  • 수정 2022-01-24 14:5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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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왼쪽),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두 사람은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4기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과 유성구청장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당료 출신인 김문영·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각각 유성구청장, 동구청장에 출마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4기로 당료 생활을 같이 시작한 동기다. 이후 청와대와 국회, 중앙당, 시·도당 사무처에서 활동하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사무처 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 뛰어들고 나선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박희조 전 행정관은 첫 선출직 출마였던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나섰지만, 당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문영 전 행정관도 2016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도전장을 냈으나, 공천장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후 그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권토중래'에 나섰다. 박 전 행정관은 다시 대덕구청장, 김 전 행정관은 유성구청장 출사표를 냈지만, 다른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당시 둘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둘은 절치부심 끝에 2022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박 전 행정관은 지역구를 바꿔 동구청장, 김 전 행정관은 유성구청장에 재도전한다.

박 전 행정관은 "동구가 더 이상 대전의 원도심, 변방의 소외된 도시, 거쳐가는 도시가 아닌 대전 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김 전 행정관은 "유성엔 큰 혁신과 변화, 혁신이 필요한 만큼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유성을 인구 50만 경제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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