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의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은?

[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의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은?

25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대전은 기회의 장소가 될 것인가'주제

  • 승인 2022-01-25 17:04
  • 수정 2022-01-25 23:10
  • 신문게재 2022-01-26 3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125-신천식이슈토론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5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대전은 기회의 장소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성효 전 대전시장, 신천식 박사, 유병로 한밭대 교수
세종시 등으로의 인구 유출과 출산 감소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대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벤처창업을 늘리고 산업단지 유치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유병로 한밭대 교수는 "최근 몇 년 새 대전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시민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은 대학과 대덕특구 등을 활용해 급증하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기회의 장소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에는 유병로 한밭대 교수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참석했다.

유 교수는 "세종시는 읍·면 단위의 수장을 주민투표를 통해 선출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나 애정도가 높은 만큼, 단체장 중심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도시의 팽창이 몸집만 커지는 경우가 많은데, 경제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대전의 인구유출 원인으로 KTX 고속철도의 서대전역 패싱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이 주요했다"며 "지역 살리기는 결국 경제와 직결되므로 연구단지 벤처기업 육성으로 인한 창업을 늘리고, 저렴한 산업용지와 구체적인 사업 플랜으로 기업체를 유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