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발전 전략으로 지방 경쟁력 강화하자

  • 정치/행정
  • 세종

초광역 발전 전략으로 지방 경쟁력 강화하자

메가시티 중심으로 혁신생태계 구축해야
산엄, 인간, 공간 등 유기적 연계된 중장기 계획 마련해야

  • 승인 2022-01-25 16:24
  • 신문게재 2022-01-26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정책세미나_1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연구원 주최·주관하는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발전전략' 정책세미나가 25일 세종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은 세종시
지방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초광역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연구원 주최·주관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발전전략' 정책세미나에서 "17개 시·도로 산업을 분산하는 것이 아닌 초광역권의 중추 거점도시(메가시티)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산업 및 일자리 성장 동력을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초광역 협력 기반의 산업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의 본격적 진입에 따라 기존 산의 구조적 대전환(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및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발굴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대도시권 지식서비스 기능 강화에 기반을 둔 산업 생태계 창원의 공동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대학의 위기, 민간기업연구소의 수도권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지원 기관의 선택과 집중, 특성화,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프랑스의 에꼴 42를 벤치마킹한 민·관공동의 초광역별 데이터렉 설립 운영과 함께 지방대학의 역할분담체계 구축 육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박경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 사업 발굴은 지양하고 초광역권의 비전 및 목표, 공간구조 구상, 부문별 발전전략(산업-인재-공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역설했다.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균형발전상생센터장은 지역 간 자율적 협력의 촉진, 지역 간 협력사업 촉진 지원체계 구축, 지역혁신 주체 참여를 통한 민관협력체계 강화 등을 지역 거버넌스 촉진을 위한 정책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전략과 추진사업' 발표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염 연구위원은 "충청권 연결의 경제 실현을 위한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 유망 산업군 여건과 현황을 고려한 주력 산업을 육성하고, 연계해 권역별로 특화된 첨단산업 분야 GVC 를 구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염 연구위원은 특히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조성 차원에서 동북아 바이오메티컬허브 구현으로 바이오 분야 세계 선도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R&D 플랫폼 구축, 혁신지원 연계 경제기반 확충과 글로벌 인적자원 육성 등에 대한 전략도 나왔다.

아울러 초광역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간선 도로망 완성, 충청권 광역철도 등 철도망 구축,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등도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농 상생의 균형발전 정책 필요, 차기 정부 초광역 정책의 방향, 경제산업정책과 교육정책 자체 대폭 이양, 초 광역형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등의 주장이 나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