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희망이다] 대전 선대위 2030 대표 플레이어 8인의 한 마디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청년이 희망이다] 대전 선대위 2030 대표 플레이어 8인의 한 마디

민주당 김난웅·오희주·오송하·이용석
국민의힘 이황헌·정혜원·황현준·김동영

  • 승인 2022-02-02 10:0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은 사상 초유의 대한민국 정치 격변기를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해가 됐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인 양대선거가 87일 간격을 두고 치러지기 때문인데,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앞선 선거에서부터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불 일듯 일어났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들의 참정(參政, the participation in government)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됐다는 점이 대한민국 미래 정치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는 목소리다.

이에 다가오는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김난웅·오희주 공동선대위원장, 오송하·이용석 청년대변인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황헌·정혜원 공동선대위원장, 황현준 청년본부장, 김동영 대학생위원장까지 지역 정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비선출직 2030 지역 정치인을 만나봤다.

학생에서 직장인, 일반인까지 실제 정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과정과 계기 그리고 향후 직·간접적 정치 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계획까지 들어본다. <편집자주>

clip20220202093607
더불어민주당 로켓선대위 김난웅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과 송영길 당대표(왼쪽).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2030, 정당 선대위에서 역할과 참여 계기는?

▲김난웅(민)=만 18세입니다. 다양한 정치권의 요구가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과 노숙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살피고 선대위 내부에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와 동갑인 광주시당 남진희, 전북도당 김세은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청소년 공약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clip20220202093711
국민의힘 대전선대위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
이황헌(국)=국민의힘 대전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 이황헌입니다. 현재 충남대학교 자유전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선대본부에 젊은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선대본부의 입장을 바르게 알리고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clip20220202093757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오희주 공동선대위원장.
오희주(민)=로켓선대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환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선대위에 합류됐습니다. 한 번쯤은 선거활동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고 그런 생각을 하던 중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 공모라는 현수막을 보고 "한 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습니다.

clip2022020209382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전 지역 필승결의대회 모습. 윤석열 후보(가운데)와 정혜원 선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정혜인(국)=공동선대위원장 중에선 청년이자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며, 유성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소상공인이지만, 이번 대선이 무엇보다 2030 세대에게는 미래의 나 자신의 가치와 역할을 위해서라도 큰 목소리를 내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해 선대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소상공인으로 그리고 청년 여성으로 지금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2030 세대를 대표하게 됐고 대내외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젊은 시각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lip20220202093858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3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오송하 청년대변인.
오송하(민)=97년생이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매주 경제·사회 관련 책을 1권 이상 읽고 함께 독서스터디를 취미로 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이번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청년대변인이라는 직책을 맡고 2030 세대에 대한 담론 또한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청년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합류하게 됐습니다. 2030특별위원회 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당과 연계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clip20220202093926
국민의힘 대전시당 황현준 청년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손수조 전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가운데)과 으능정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황현준(국)=현재 요식업 프랜차이즈 법인과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사업가이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 대전시당 청년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현준 본부장입니다. 정치 입문은 27살에 국회의원 후보 수행비서를 했었습니다. 이후 요식업을 하면서 우리 사회의 바닥 경제를 직접 체감했고, 지금은 대전시당과 선대위에 밑바닥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금 정당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clip20220202094115
더불어민주당 로켓선대위 이용석 청년대변인.
이용석(민)=97년생으로 출생지와 현 거주지는 대전입니다. 다가올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대변인으로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당에 전달하고 중앙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크게 목소리를 낼 것이며, 청년과 관련한 시당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주최해 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lip20220202094146
국민의힘 대전지역 필승결의대회 중 김동영 대학생본부장이 기획한 '청년들의 구원투수' 퍼포먼스 모습.
김동영(국)=대학생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그보다 앞서서는 플랫폼 회사 다니고 있는 평범한 사회초년생으로 직장 생활을 유지하면서 개인 시간을 이용해 정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2019년도 재학 중이던 목원대 총학생회장 시절이었는데, 당시 '혁신도시법', '지역인재 의무채용'과 같은 지역 내 청년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양대 선거를 앞두고 청년 2030의 지역 대표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

▲김난웅(민)=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하한 연령을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개정안과 정당 가입 나이를 만 16세로 낮추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만 18세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정치 시대' 본격 개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는 만 17세, 4·19혁명 김주열 열사는 만 15세로 모두 청소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는 항상 청소년이 함께했습니다. 청소년의 정치참여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황헌(국)=프로 정치인은 아니지만,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지도자의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기대를 배신했습니다. 통치구조, 교육, 연금, 노동개혁 등 갈 길이 멉니다. 건국 74년 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전도 마찬가지로 압도적 민주당 우위 구도 속에 쇠락하고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열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오희주(민)=이번만큼은 절대 청년을 이벤트성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전과 달리 많은 청년이 정치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관심만 주는 것이 아닌 직접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단순히 표를 얻으려는 행동보다 이렇게 직접 전면으로 나와 행동하는 청년들이 중앙으로 가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더 많은 배움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혜인(국)=성인이 되고 소상공인으로 살아가면서 이 사회에 답답함을 느껴 처음으로 정치에 참여하게 됐고, 그 첫 번째 선거를 이제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말 국민만 바라보고 공정과 정의, 상식을 바로 세워 옳은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저 정혜원도 자랑스러운 국민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송하(민)=청년세대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렇기에 청년 세대의 문제를 비단 청년만의 문제로만 볼 것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정치권이 청년 세대에 주목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이지만,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황현준(국)=로스쿨을 이란 제도가 학사과정에서 다양한 전공을 한 분야별 전문가를 선별해 이를 법률전문가로 육성하듯이 소상공인과 회사원, 행정가, 군인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젊은 청년들이 정치참여를 통해 정치전문가로 양육돼 우리 사회가 바뀌길 바랍니다. 그래서 대선 이후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에서도 젊은 정치인이 후보로 많이 나오고 그러한 후보가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정치 사회 전체가 젊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용석(민)=이제 우리 정치권에서 청년세대의 역할은 막대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사회 속 선거, 투표는 민주주의를 위한 수단이고 청년을 시작으로 보이는 정치참여의 증가는 우리 사회 속 당위적인 부분이며 긍정적인 모습이라 단언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 정치권은 대선정국 이후에도 청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을 보여야 하며, 선거전보다도 큰 노력을 가해야 합니다.

▲김동영(국)=대학생위원회가 올해 1월 21일에 국민의힘 대전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청년들의 구원투수'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기획을 봐주신 모든 분이 좋은 기획이라고 평을 해줬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위원회뿐 아니라, 대전시당의 청년 역할을 하는 분과 그리고 또 다른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가 이뤄지고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