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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특성을 반영한 공공형 드론 모델을 상용화하고 국가 공모사업과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를 추진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실증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특화된 드론 실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실제 수요처와 연계·조기 상용화를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15일까지 접수해 3월 중으로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2019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증도시 사업 등을 통해 드론 산업의 실용화·상용화 촉진에 기여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드론 기반 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D.N.A) 활용 스마트시티, 전주기 서비스 실증 등을 주요 실증과제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5000만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으며, 금강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등을 배경으로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일원에서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수목 생육모니터링 ▲불법 옥외광고 적발 ▲통합배송 서비스 ▲통합관제 플랫폼 운영 등 7개 서비스에 대한 실증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드론이 금강수변공원에서 배달 음식을 싣고 중앙공원까지 전달하면, 자율주행 실외로봇이 음식을 받아 주문자가 위치한 곳까지 배달하는 '스마트시티 통합배송 서비스'를 실증해 주목을 받았다.
세종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용화가 쉬운 서비스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 선정되면 고도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신규사업 확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올해 공모 사업에 반드시 선정돼 드론 개발·서비스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국가R&D사업 참여, 관내 기업 지원·협력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드론산업을 우리 시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해 세종시를 드론 서비스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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